■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이틀 만인 오늘 또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배경부터 전망은 어떠한지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북한이 토요일 발사한 ICBM. 그리고 오늘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 둘 다 탄도미사일이기는 합니다마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토요일 발사한 ICBM은 사거리가 미국 본토까지도 날아갈 수 있는 것으로 지금 평가하고 있는 것 같고 오늘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일단 남한 내 군 시설이나 이런 것을 염두에 두고 위협적으로 발사한 거 아니냐 여기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지요?
[임을출]
동의할 수밖에 없는데요. 왜냐하면 북한이 스스로 그런 의도를 명확하게 밝혔거든요. 사실 ICBM 발사 같은 경우는 이건 기습 발사용 무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걸 저희들이 굉장히 주목해 봐야 할 게 북한의 의도는 기습 발사를 통해서도 미국에 뭔가 신호를 보내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까 원래 기습 발사라는 게 짧은 시간 안에 신속하게 상대방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사용을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화성-15형이라는 길이 20m 이상의 대형 무기를 사용해서 기습 발사를 한다. 사실 그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거든요. 많은 군사 전문가들도 동의하는 부분이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메시지는 필요하면 자기들이 미국을 향해서도 기습 발사를 하겠다. 그 능력을 우리가 갖고 있다. 그걸 지금 과시하는 거거든요.
그런 맥락에서 지금 북한이 얼마나 미국을 향해서 경고를 하고 있는지 이걸 첫 번째 알 수 있는 거고. 방사포는 당연히 우리 남한을 겨냥한 거라고 볼 수 있죠. 특히 방사포를 시험발사하고 나서 바로 1시간도 안 돼서 조선중앙통신에서 보도를 했는데 여기 내용에도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적의 공군기지를 작전비행장을 마비시키겠다, 초토화시키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북한이 밝히고 있는 다연장 로켓포의 사거리를 보면 대부분 남한 전역의 중요한 공군기지를 다 겨냥하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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